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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덕뉴스]정보통계학전공 학생팀, 지역사회 살리는 AI 'K-HTML 해커톤' 최우수상 쾌거
- 대외협력홍보실대외협력홍보실 2025-09-022025-09-02 조회수 679조회수 679
우리 대학 정보통계학전공 학생팀, 대학-지역사회 연계 'K-HTML 해커톤' 최우수상 수상
AI기반 상품 등록 및 판매 서비스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솔루션 개발
우리 대학 정보통계학전공 학생팀(이민희, 이승희, 이영원)이 지난달 29일부터 무박 2일간 진행된 ‘K-HTML 해커톤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해커톤 대회는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개발자 등이 팀을 이뤄 제한된 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내고 결과물을 만드는 경연대회를 뜻한다.
대회의 주제는 동대문구 지역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웹·앱 개발이었다. 동대문구청과 경희대학교가 주최했다. 서울권역 대학혁신지원사업 참여 대학이 대상이었다. 20개 대학 44개 팀이 참가했고, 본선을 통과한 25개 팀은 서울 강남구 AWS(아마존웹서비스) 본사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우리 대학 학생팀은 특별히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아 최우수상과 상금 150만 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학생팀이 내세운 아이템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한 AI 플랫폼 '여리꾼'이다. 플랫폼의 핵심 아이디어는 쌍방향 AI 솔루션이다. 고객에게는 시장 정보와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상인에게는 재고 등록과 매출 증대를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대회 성과를 거두는 데 가장 주효했던 기술은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현이다. CLOVA Studio V3와 Clova Speech Recognition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AI 이미지 인식으로 상품 이름과 가격을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게 했다. 또 실시간 음성 인식을 통한 상품 상세 설명 등록도 가능하다.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이유다. 학생팀은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청량리시장을 누비며 상인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민희 학생(팀장)은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고 발표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끝까지 몰입해 완성할 수 있었던 경험이 큰 의미가 있었다”며, “청량리시장 상인분들의 생생한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고, 직접 팀을 책임지며 개발과 발표를 이끌면서 값진 배움을 얻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영원 학생은 “데이터 분석과 비즈니스적 관점을 연결해 사회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희 학생은 “이번 해커톤 경험이 대회 성과뿐만 아니라 실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입을 모아 “정보통계학전공 김동건 교수님, 그리고 경영학과 오윤경 교수님께서 아낌없이 멘토링과 조언을 해주신 것이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우리 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현실적인 문제를 깊이 고민하고, AI와 IT 기술을 결합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을 비롯해 경희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의 대학혁신지원사업단과 AWS, 스노우플레이크 등의 글로벌 IT 기업이 공동 후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