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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여전히 배우는 마음” <홍수현 동문 인터뷰>
대외협력홍보실대외협력홍보실 2025-10-132025-10-13 조회수 1,101조회수 1,101

 

 

 

 

지난 2023년, 드라마 '빨간풍선'에서 대본 6장 분량의 연기를 소화한 하이라이트 클립이 100만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팬이 됐다"는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데뷔한 지 20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연기자는 흔치 않습니다. 우리 학교 홍수현 동문(방송연예과 00학번)을 서면으로 만났습니다.

 




 

 

 

 

 

 

Q. 여전히 새로운 팬을 만들고 계십니다. 어떤 노력이 숨어 있을까요?

 

A. 저는 특별히 잘하려고 애쓴다기보다는, 늘 작품에 누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임해왔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함께하는 동료들과 작품 전체가 힘들어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어렵더라도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려 했습니다. 그 마음이 시청자분들께 조금이나마 전해졌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감사입니다.

 

 

 

 

 올해 출연작품 동요괴담으로 칸 영화제에 입성한 홍수현 동문

 

  

 

Q. 영화 데뷔작 번지점프를 하다에서부터 쉽지 않은 역을 맡으셨습니다. 사회 초년병 시절,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셨나요?

 

A. 첫 영화라 두려움도 많고, 부족함도 많았지만. 배우려는 마음으로 임했고, 그 경험이 지금까지도 제게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Q. 아프리카 케냐에서 봉사활동을 두 차례 다녀오셨습니다. 어떤 계기와 소감이 있으셨나요?

 

A. 어릴 때부터 관심이 있던 일이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낯선 환경에서 힘든 점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보면서 오히려 제가 더 큰 힘을 얻었어요. 봉사를 한다는 건 남을 돕는 것 같지만, 사실은 제가 더 많이 배우고 돌아오게 되는 시간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제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Q. 학교 생활이나 수업 중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A. , 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학과장님이신 홍유진 교수님께서 항상 열정적으로 수업을 이끌어주셨던 모습이에요. 그리고 동기들과 함께 뮤지컬을 준비하고 연습했던 시간들이 정말 특별하게 기억나요. 특히 동기 7명 정도와 학교 앞 카페에서 점심을 함께 먹으며 나눴던 소소한 대화와 웃음도 아직까지 따뜻한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Q. 방송업계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A. 여러분이 선택한 길은 분명 쉽지 않은 길일 겁니다. 겉으로는 화려해 보여도, 그 자리까지 가는 과정은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한다면, 분명 자신이 꿈꾸는 모습에 다가갈 수 있을 거예요. 저 역시 여전히 배우는 마음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그 길 끝에서, 오늘의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될 겁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인터뷰·정리=대외협력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