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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덕뉴스]'2025 반짝반짝 문화예술경영 토크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 대외협력홍보실대외협력홍보실 2025-10-202025-10-20 조회수 846조회수 846
'2025 반짝반짝 문화예술경영 토크콘서트' 개최
“문화산업의 전환기, 경영의 언어로 문화예술산업을 말하다”
우리 대학 문화예술경영전공이 지난달 30일 개최한 ‘2025 반짝반짝 문화예술경영 토크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문화예술산업의 흐름 속에서 문화예술경영 전공생들이 문화예술과 산업, 기술과 사람의 교차점에서 어떤 관점과 태도로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전 차관, 고려대학교 글로벌엔터테인먼트학부 김정환 교수, ‘에그이즈커밍’ 고중석대표, ‘드림메이커 엔터테인먼트’ 오선명 변호사가연사로 참석하여 문화산업의 변화와 미래, 그리고 예술경영의 새로운 가치와 비전들을 공유했다.
용호성 전 차관은 예술경영을 “이상과 현실, 예술과 산업을 잇는 매개”라고 정의하며, AI·디지털 플랫폼·1인 창작·한류 확산을 예술환경의 주요 변화로 꼽았다. 그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예술의 가치는 결국 인간을 향한다”며,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인간 중심의 통찰과 창의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예술경영인은 단순한 관리자에서 나아가 “변화를 설계하는 창의적 기획자”로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전 차관
‘에그이즈커밍’의 고중석 대표는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첫째 조건은 협업”이라며, 창의성이란 ‘서로 다른 것을 연결하는 힘’이라고 설명했다. 고 대표는 〈지구오락실〉의 사례를 통해 여성 중심 예능의 새로운 포맷이 만들어낸 변화를 소개하며, 다양성과 유연성, 자율성이 창의성의 토대임을 전했다. 또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창의적 협업의 출발점”이라며, 문화예술경영 전공자들이 현장의 흐름과 사람의 마음을 함께 읽는 기획자로 성장하길 당부했다.
고중석 에그이즈커밍 대표
고려대 엔터테인먼트 경영학부 김정환 교수는 “이제는 상품이 아닌 경험과 이야기를 서비스하는 시대”라고 말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플랫폼화와 기술 융합을 설명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역량, 기술 활용 능력, 비즈니스 감각을 미래 문화예술경영인의 핵심 역량으로 제시하며 “사람을 이해하고 산업을 읽는 기획자야말로 문화예술산업의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고려대 엔터테인먼트 경영학부 김정환 교수
드림메이커 엔터테인먼트의 오선명 변호사는 “법률전문가를 넘어 산업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 진정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연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결국 법과 계약도 사람과의 신뢰 위에서 완성된다”며, 상호 존중과 배우려는 태도가 문화예술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만드는 힘이라고 전했다.
오선명 드림메이커 엔터테인먼트 변호사
1부 강연이 끝난 뒤에는 김주희 주임교수의 사회로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김 교수는 “산업의 선배들이 전공 후배들에게 전하는생생한 이야기의 장이자, 학생들이 스스로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이라고 소개했다.
토론에서는 진로, 창의성, 협업,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연사들 모두 “문화예술경영의 본질은 결국 연결”이라고 한 목소리로 전하며, 변화의 시대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이해와 유연한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23학번 우향주 학생은 “경영이란 단순히 관리가 아니라, 새로운 문화생태계를 설계하는 창의적 사고라는 점을 깨달았다”며 “결국 변화의 중심에는 사람, 그리고 그 사람을 이해하는 경영자의 시선이 있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말했다. 25학번 윤규리 학생은 “이번 토크콘서트는 진로에 대한 고민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준 자리였다”며 “좋은 사람, 그리고 신뢰받는 경영자가 되는 것이 문화산업의 지속성을 만드는 출발점임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