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모든 인식의 근본으로, 역사학은 모든 학문의 기본이 된다. 한국사의 과학적 인식은 과거 역사의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른 현재의 삶과 미래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체가 된다. 국제적으로 외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져가는 추세에 발맞추어 우리는 반드시 민족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올바른 인식을 갖추어야 하며, 정보화가 중시되는 시대적인 상황에서 역사학적 사고방식과 민족의식에 입각하여 각 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실용화가 중시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역사는 모든 실용적 학문의 근본이 되어야 한다.

국사학전공은 우리 민족의 역사적 전통에 기반하여, 세계 속에 한국이 자리매김되고 우리 민족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 민족의 역사에 대한 과학적 인식과 민족의 미래에 대한 실천적 자세를 갖춤으로써,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민족문화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본 전공에서는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정치·경제·사회·문화·사상 등 각 분야에 걸쳐 민족사의 발전과정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나아가 동양사·서양사와 연계시킴으로써 역사인 식의 폭을 넓힌다. 또한 학술고적답사·현장실습·시청각 자료의 활용 등을 통하여 민족문화의 전통을 다양하게 이해하고, 사료정리·논문작성 등을 통해 다양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습득한다.

가. 과거를 통해 현재를 상대화하고, 현재의 과제를 통해 과거의 역사상을 재구성하는 창의적 지성인을 육성한다.(창의적 지성인)
나. 역사의 각 시기마다의 과업·고민에 대한 심화된 이해를 통해 현재의 시대적 과업을 통찰하고 그 해결에 일조하는 역사의식이 있는 사회인을 육성한다. (역사의식이 있는 사회인)
다. 역사·문화·통에 대한 풍부한 인문적 소양을 갖춘 감성인을 육성한다. (인문적 감성인)
라. 한국의 역사를 동양사, 서양사, 고고학, 미술사, 지리학 등의 인접 학문과 소통하는 교육을 통해 종합 적이고 통섭적인 사고력을 지닌 전문인을 육성한다. (통섭적 전문인)
마. 한국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세계의 역사를, 세계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한국의문화를 파악 하는 글로컬 세계인을 육성한다. (글로컬 세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