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는 17세기부터 유럽의 정치, 외교,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 의사소통의 주요 수단이었다. 현재는 본토인 프랑스는 물론이고 프랑스 통치하에 있던 국가들, 스위스, 벨기에, 캐나다의 퀘 벡주, 아프리카의 여러 옛 식민지 등 무려 27개국에서 약 1억 2천 5백만의 인구가 모국어 또는 공용어로 사 용하는 언어이다. 프랑스어는 정치 외교, 경제, 학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영향력이 영어 다음으로 큰 언어이다. 특히, 유 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는 영어와 더불어 프랑스어의 구사능력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지구촌의 축제인 올림픽에서도 영어와 더불어 프랑스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어 프랑스어는 이른바 세계어라 할 만하 다. 유럽 27개국이 결성한 유럽연합(E.U)에서 프랑스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프랑스어는 EU의 공용어로 채택되어 프랑스의 위력과 위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하겠다.

19세기말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수교 이래 현재까지 찬란한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도 정 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그 어느 나라보다도 다양하게 활발한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는 여러 면에서 그 영향력이 지대한 유럽의 중심국가인 프랑스를 이해하고 프랑스어와 프랑 스학을 완벽하게 습득하여 글로벌화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

프랑스어과는 동덕여대의 미래지향적인 교육목표를 철저하게 구현하고, 더 나아가 세계화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인재를 육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어느 특정 부문에 편중되지 않고, 프랑스 어학, 문학, 정치, 경 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밝은 전방위적인, 능동적이고 국제감각이 뛰어난 전문인을 양성하고자 한다.

가.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에 대한 이해와 열린 사고를 기반으로, 스스로를 탐구하고, 자기개발하며,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인재를 육성한다. (공존하는 지성인)
나. 프랑스어권의 언어와 문화, 역사 등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여, 사회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헌하는 사회인을 육성한다. (공헌하는 사회인)
다. 프랑스어권 문학 작품(시, 소설, 희곡 등)의 폭넓은 감상을 통하여 감성력을 제고시켜서 창조적인 감성인을 육성한다.(문학적인 감성인)
라. 국내외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프랑스어교육전문인, 번역가, 국제관광 전문인, 디자인 마케팅 전문가와 같은 융복합 전문인을 육성한다. (프랑스어융복합분야 전문인)
마. 글로벌 마인드를 지니고 국제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한다. (교류하는 세계인)